류마티스 관절염(RA)과 강직성 척추염(AS)은 모두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관절에 영향을 미쳐 통증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질환은 원인, 발병 부위, 증상, 치료법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질환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설명합니다.
1. 정의 및 주요 특징
류마티스 관절염(RA)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잘못 작동하여 신체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주로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며, 좌우 대칭적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직성 척추염(AS)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골반 부위에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가 점점 경직되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주로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2. 발병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RA)
-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해 관절 내막(활막)에 염증이 발생
-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 흡연, 호르몬 변화, 감염 등이 발병 위험을 높임
강직성 척추염(AS)
- HLA-B27 유전자와 관련이 깊음
- 면역 시스템이 척추와 골반 부위를 지속적으로 공격
- 세균 감염 등이 면역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 있음
3. 주요 증상 비교
| 구분 | 류마티스 관절염(RA) | 강직성 척추염(AS) |
|---|---|---|
| 발병 연령 | 30~50대 여성에게 흔함 | 10~30대 남성에게 흔함 |
| 주요 침범 부위 |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작은 관절 | 척추, 골반, 엉덩이, 무릎 |
| 통증 양상 |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통 발생 | 아침에 심한 요통과 뻣뻣함 |
| 조조강직(아침 뻣뻣함) | 30분 이상 지속 | 1시간 이상 지속 |
| 병의 진행 | 관절이 점점 변형되며 손상됨 | 척추가 점차 굳고 유연성 감소 |
4. 진단 방법
류마티스 관절염(RA) 진단
- 혈액 검사: 류마티스 인자(RF), 항CCP 항체 검사
- X-ray, MRI 촬영을 통해 관절 손상 확인
- 조기 진단을 위해 관절 초음파 검사 시행
강직성 척추염(AS) 진단
- 혈액 검사: HLA-B27 유전자 검사
- X-ray, MRI 촬영을 통해 척추 및 골반 이상 확인
- 자가면역성 염증 수치 확인 (ESR, CRP 검사)
5. 치료법 및 관리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
- 면역억제제(메토트렉세이트, 생물학적 제제) 사용
- 소염진통제(NSAIDs) 및 스테로이드 치료
- 관절 보호를 위한 물리치료 및 운동
강직성 척추염(AS)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및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 사용
- 척추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칭 및 운동
- 자세 교정 및 생활 습관 개선
6. 생활 관리법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위한 생활 습관
-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식단(오메가-3, 녹황색 채소 섭취)
-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유연성 유지
-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강직성 척추염(AS) 환자를 위한 생활 습관
- 척추 경직을 막기 위한 규칙적인 스트레칭
- 장시간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
- 적절한 체중 유지로 척추 부담 줄이기
결론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은 모두 만성 염증성 질환이지만, 발병 부위와 치료법이 다릅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건강을 지키세요!